퍼디난드 "리버풀, 우승 도전팀으로 돌아와"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1. 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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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리버풀 선수들이 29일 토트넘전에서 사디오 마네(왼쪽)의 세번째 골이 터진 뒤 함께 축하하며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리버풀이 다시 우승 도전팀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2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경기서에서 토트넘에 3-1로 승리했다. 리그 5경기만에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승점 37로 4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맨체스터시티(승점 41)와는 승점 4점 차이.

리버풀은 강한 압박으로 토트넘의 수비 실수를 일으킨 뒤 여러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며 골망을 잇달아 열었다.

퍼디난드는 “리버풀은 (우승 도전)시즌이 끝났는지 질문을 받았는데 결과가 필요한 경기였다”면서 “그들은 토트넘을 처단하면서 답을 했다. 이런 공격 포스가 있으면 충분히 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리버풀이 아직 부상자들이 다 복귀하지 않아 “메인 톱니 바퀴가 없지만 이런 공격진이라면 우승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크라우치도 “리버풀은 확실히 반응했고 그루브로 돌아왔다. 환상적인 경기력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도 타이틀 경쟁자라고 믿었다. 리버풀은 아직 타이틀을 사냥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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