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성 쿠보, "도쿄 올림픽 출전? 생명은 올림픽보다 중요해"

김태석 2021. 1. 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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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신성 쿠보 타케후사가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는 2020 도쿄 올림픽과 관련하여 현 상황에서는 출전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쿠보는 소속팀 헤타페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주어진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동영상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쿄 올림픽 출전에 관련한 질문이 나왔는데, 쿠보는 "일단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말할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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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성 쿠보, "도쿄 올림픽 출전? 생명은 올림픽보다 중요해"



(베스트 일레븐)

일본 축구 신성 쿠보 타케후사가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는 2020 도쿄 올림픽과 관련하여 현 상황에서는 출전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쿠보는 소속팀 헤타페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주어진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동영상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쿄 올림픽 출전에 관련한 질문이 나왔는데, 쿠보는 “일단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말할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로서는 찬성이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는 반대다. 생명은 올림픽보다 중요하다”라며 선수들과 스포츠 팬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치르는 올림픽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도쿄 올림픽은 본래대로라면 작년에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대회를 올해로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뉴욕 타임스> 등 저명한 해외 매체들은 도쿄 올림픽 취소 가능성이 심도 있게 제기되고 있다. 이번 질문은 이와 관련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쿠보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 이적한 헤타페와 관련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쿠보는 “아직 시간이 많아 흐르지 않았지만, 직접 살피니 성장하는 데 정말 좋은 환경인 것 같다. 동료들도 성격이 무척 밝아 팀 전체가 밝은 분위기다. 이적생 처지에서는 매우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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