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마약' 탈북민, 출소 닷새만에 청와대 향했다

오세중 기자 2021. 1. 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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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탈북민이 자신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인정하면서 청와대 앞에서 경찰에 자수했다.

탈북민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한 30대 남성 탈북민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3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 A씨가 마약물을 입수하게 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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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한 탈북민이 자신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인정하면서 청와대 앞에서 경찰에 자수했다. 탈북민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한 30대 남성 탈북민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3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재는 불구속 상태다.

A씨는 23일 오후 4시30분경 택시를 타고 청와대 앞에서 내린 뒤, 교통초소로 다가가 '필로폰을 투약했는데 자수를 하러 왔다'고 말했다.

A씨가 당시 소지한 가방에는 필로폰이 들어있었고 팔에도 주사를 놓은 흔적이 있었다. A씨는 이날 강남 쪽에서 필로폰, 대마초, 주사 등 8가지를 가방에 넣고 왔다.

10년 전 탈북한 A씨는 마약 관련 전과가 2번 있었고, 23일도 마약 혐의로 복역후 출소한 지 5일이 되던 날이었다.

A씨는 마약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출소를 한 뒤 일자리가 없어 답답한 마음에 청와대로 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A씨가 마약물을 입수하게 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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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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