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설맞이 '봄이 왔소, 행복하소' 온라인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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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은 신축년(辛丑年) 설을 맞아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봄이 왔소, 행복하소'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입춘과 설 명절을 맞아 제작된 관련 이미지를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내려받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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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박물관은 신축년(辛丑年) 설을 맞아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봄이 왔소, 행복하소’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입춘과 설 명절을 맞아 제작된 관련 이미지를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내려받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사태로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집에서 입춘과 설 등 전통 절기와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통적으로 각 가정에서는 입춘(立春)을 맞아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문구를 집 대문에 붙여 한 해의 복을 기원해 왔다.
이에 부산박물관은 그 전통의 의미를 이어가면서도 온라인 시대에 맞춰 카카오톡 프로필·블로그 등 온라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가족·친구들과 공유하며 즐겁고 희망찬 새해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춘 맞이 이미지는 부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희룡 필 백매도(白梅圖)’를, 설맞이 이미지는 신축년 새해 복을 전하는 흰 소를 활용해 제작됐다. 2가지 이미지 모두 행사 기간 내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의 ‘온라인놀이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송의정 부산박물관 관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입춘과 설을 맞은 시민들에게 소소한 즐길 거리를 비대면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다양한 통로로 소통하며, 그 수요에 맞춘 다양한 행사를 기획·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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