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은인' 웨인라이트, 세인트루이스 잔류..1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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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광현(33)에게 큰 힘이 됐던 베테랑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40)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웨인라이트가 세인트루이스와 1년간 800만 달러(약 89억원)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최근 "그때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웨인라이트가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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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김광현(33)에게 큰 힘이 됐던 베테랑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40)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웨인라이트가 세인트루이스와 1년간 800만 달러(약 89억원)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웨인라이트는 200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를 밟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MLB 15시즌 동안 167승 98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지난해에도 10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15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친정팀과 다시 계약하며 의리를 지켰다.
김광현도 웨인라이트가 잔류하게 되면서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웨인라이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스프링캠프가 문을 닫았을 때, 김광현의 훈련파트너가 되어준 '은인'이다.
김광현은 당시 시범경기가 일찍 끝나고 시즌 개막도 미뤄지자 오갈 데 없는 신세였는데, 웨인라이트가 김광현을 불러 캐치볼을 하면서 훈련을 도왔다.
김광현은 최근 "그때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웨인라이트가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웨인라이트는 지난해 12월 경기장 안팎에서 선행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돕기 위해 25만 달러를 기부했고, 2013년에 세운 자선재단을 통해 결식아동 지원 활동 등을 펼쳐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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