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정확하게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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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등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 중 단독주택에서 수거된 재활용품은 통상 반입량의 30~40%가 선별되지 않고 매립 및 소각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충청북도 소재 4개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가 분리해 배출한 재활용가능자원 중 일부는 재질을 선별하지 않은 채 배출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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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등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 중 단독주택에서 수거된 재활용품은 통상 반입량의 30~40%가 선별되지 않고 매립 및 소각되고 있다. 하지만 플라스틱 폐기물을 매립할 경우 다양한 경로로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인체에 축적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충청북도 소재 4개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가 분리해 배출한 재활용가능자원 중 일부는 재질을 선별하지 않은 채 배출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성수지 재질 포장재 중 페트 시트류, 폴리스티렌페이퍼, 복합재질은 재활용의무대상 포장재임에도 조사대상 4개소 모두 선별하지 않고 있었다.
이는 비전문가가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 재질별로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되며, 용도에 따라 포장재의 재질을 통일하는 등 제조단계부터 재활용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현장에서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인력에 비해 반입량이 지나치게 많아 재활용이 가능한 잔재물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별하기 힘든 분리배출 유형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58%가 ‘세척되지 않아 이물질 및 오물에 오염된 경우’라고 말했다.
이러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소비자원은 환경부에 ▲분리배출 대상품목 재질의 통일 및 규격화, 재활용률 제고 방안 마련 ▲단독주택 지역의 재활용품 수거체계 개선 및 배출요령에 대한 홍보 강화 ▲실효성 있는 분리배출표시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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