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한파특보 속 강풍, 피해 속출..향로봉 –23.4도

이종재 기자 2021. 1. 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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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강원도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영서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몰아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향로봉 –23.4도, 설악산 –23.1도, 철원 임남 –22.5도, 화천 상서 –17.1도, 평창 면온 –16도, 춘천 –11.7도 등으로 집계됐다.

강원도소방본부에는 28~29일 비닐하우스 파손, 나무쓰러짐, 주택지붕파손 등 강풍 관련 피해신고 35건이 접수됐고, 이중 29건에 대해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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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피해신고 35건, 계량기 동파 12건
고드름(자료사진)© News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29일 강원도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영서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몰아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향로봉 –23.4도, 설악산 –23.1도, 철원 임남 –22.5도, 화천 상서 –17.1도, 평창 면온 –16도, 춘천 –11.7도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원주와 영월을 제외한 내륙과 산간에는 한파경보가, 동해안과 원주, 영월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 영서권을 중심으로 최대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관련 피해도 속출했다.

강풍피해(강원도소방본부 제공)© 뉴스1

강원도소방본부에는 28~29일 비닐하우스 파손, 나무쓰러짐, 주택지붕파손 등 강풍 관련 피해신고 35건이 접수됐고, 이중 29건에 대해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도내에서 발생한 한파 관련 시설피해는 계량기 동파 동해 6건, 강릉 2건 등 총 12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추위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지겠고, 30일 낮부터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겠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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