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前부총리 만난 조정훈 "저도 '유쾌한 반란' 꿈 꾼다"

정윤미 기자 2021. 1. 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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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29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전날 만나 자신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전 부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출마 여부를 고심하며 여러 어른을 찾아뵙고 있다"며 "저의 영원한 사수(師授) 김동연 부총리님을 만났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부총리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오자 일찌감치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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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고심
(조정훈 페이스북 제공) 2021.01.28 © 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29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전날 만나 자신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전 부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출마 여부를 고심하며 여러 어른을 찾아뵙고 있다"며 "저의 영원한 사수(師授) 김동연 부총리님을 만났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부총리님께서는 우리 정치에 이기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새로운 판을 짜는 '경장(更張)'이 필요하다고 하셨다"며 "이번 선거가 새로운 인물을 세상에 등장시키는 기회가 되어야 하고, 우리 사회 가장 아픈 급소를 해결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이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총리님이 시작하신 '유쾌한 반란'을 저도 제 자리에서 일으켜 보는 꿈을 그리며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대표이자 유일한 의원인 조 의원이 출마하게 될 경우 의석을 원내 의석수 1석을 포기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모처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50분가량 만난 것이 알려지면서 김 위원장의 야권 단일화 새판 짜기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음 날인 26일에는 서울 중구 모 호텔에서 오충일 전 대통합민주신당 대표와 차담을 가졌다.

한편 김 전 부총리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오자 일찌감치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출마 권유와 요청을 여러 곳에서 받았지만 이미 거절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했다"며 "지난번 총선 때보다 강한 요청들이어서 그만큼 고민도 컸다"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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