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환경 소음측정 결과 660건 중 350건 '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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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0년 부산시 환경 소음실태 조사결과 총 660건 중 350건이 소음 환경기준을 초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평온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 소음측정망 7개 지역(35지점)에 환경 소음측정망 및 교통 소음측정망을 운영, 소음실태를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생활 소음 등 환경 소음측정 결과 41㏈(A)∼72㏈(A)로 총 660건 중 350건이 소음 환경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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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0년 부산시 환경 소음실태 조사결과 총 660건 중 350건이 소음 환경기준을 초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평온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 소음측정망 7개 지역(35지점)에 환경 소음측정망 및 교통 소음측정망을 운영, 소음실태를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생활 소음 등 환경 소음측정 결과 41㏈(A)∼72㏈(A)로 총 660건 중 350건이 소음 환경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에 측정된 46㏈(A)∼68㏈(A)과 유사한 수치로 서울의 49㏈(A)∼70㏈(A) 인천 46㏈(A)∼73㏈(A) 등 국내 주요 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또 자동차·철도 등 교통 소음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교통 소음측정망(도로 5곳 및 철도 1곳) 운영 결과 ▲도로교통 소음은 주간 69㏈(A)~72㏈(A), 야간 65㏈(A)~70㏈(A)로 관리기준을 초과한 반면 ▲철도교통 소음은 주간 58㏈(A)~64㏈(A), 야간 45㏈(A)~60㏈(A)로 관리기준을 충족했다. 도로교통 소음 관리기준은 주간 68㏈(A)·야간 58㏈(A), 철도교통 소음 관리기준은 주간 70㏈(A)·야간 60㏈(A) 등이다.
이 밖의 세부측정결과는 국가소음정보시스템 및 부산시 보건환경정보 공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영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 모두가 쾌적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별 소음실태를 계속해서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결과가 각종 소음 저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음을 표시하는 ㏈(가중데시벨)은 소리의 상대적인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서 수치가 낮을수록 조용하다. 정상적인 귀로 들을 수 있는 최소한의 소리를 0㏈(A)이라고 할 때, 소리의 크기가 10배 커지면 10㏈(A), 20㏈(A)는 10배의 10배인 100배가 더 크다는 의미이다. 가정의 평균 소음은 40㏈, 일상적인 대화의 소음 수준은 60㏈ 정도에 해당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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