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69명..정 총리 "불확실성 커져, 상황 지켜보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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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광주 IM선교회(TCS 국제학교)발 감염이 번진 안디옥 교회에서는 3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시는 전날 안디옥 교회 관련 확진자 30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일일 확진자가 5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남에서도 광주 TCS 국제학교, 안디옥 교회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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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2만 1346건 검사, 70명 확진
사망자 13명, 누적 사망자 1399명, 치명률 1.80%
IM선교회·안디옥 교회發 집단감염, 전남으로 번져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광주 IM선교회(TCS 국제학교)발 감염이 번진 안디옥 교회에서는 3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평가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6만 8421건으로 전날(7만 7650건)보다 9229건 줄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2만 1346건을 검사했으며 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399명, 치명률은 1.81%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12명이 감소한 239명을 나타냈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1명→392명→437명→354명→559명→497명→469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1240명으로 정점을 찍고 꾸준히 내려와 300명대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IM선교회발 대량 확진으로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로 뛴 상태다.
당초 방역당국은 이달 31일로 끝나는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를 일부 조정하려 했지만 사실상 힘들어졌다는 반응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하려 했지만 불확실성이 커진 코로나19 상황을 조금 더 지켜 보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자영업자, 소상공인들께서는 두 달여간 지속된 강력한 방역조치로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서 이제 더는 버틸 수 없다고 호소하고 계시지만 이렇게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잘못된 판단을 내린다면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참여로 힘겹게 쌓아온 방역의 둑을 한순간에 허물어뜨릴 수 있어서 참으로 조심스럽다”고 우려했다.
현재 가장 확산세가 우려되는 곳은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다. 광주시는 전날 안디옥 교회 관련 확진자 30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일일 확진자가 5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안디옥 교회에서는 현재까지 54명의 누적 확진자가 쏟아졌는데, 이 중 44명이 교회 교인 등이다. 나머지 10명은 안디옥 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추가 감염된 n차 감염자로 조사됐다. 광주 TCS 국제학교발 확진자도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8명으로 늘어났다.
전남에서도 광주 TCS 국제학교, 안디옥 교회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이날 서울은 112명, 경기도는 135명, 부산 34명, 인천 19명 등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대구 10명, 광주 54명, 대전 1명, 울산 2명, 세종 0명, 강원 8명, 충북 9명, 충남 6명, 전북 6명, 전남 5명, 경북 43명, 경남 15명, 제주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4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7명, 유럽 3명, 아메리카 13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5명, 외국인 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인됐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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