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의 골프여왕' 김세영, GWAA 올해의 선수까지 석권

서필웅 2021. 1. 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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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8)은 2020년 한해동안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

이런 김세영이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뽑는 2020년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GWAA는 올해의 여자 선수 투표에서 김세영이 69%의 지지를 얻어 대니엘 강(미국)을 제치고 2020년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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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지난해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샷을 하고 있다. 벨에어=AFP연합뉴스
김세영(28)은 2020년 한해동안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0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해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고,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덕분이다. 이런 대활약으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도 차지했다.

이런 김세영이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뽑는 2020년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GWAA는 올해의 여자 선수 투표에서 김세영이 69%의 지지를 얻어 대니엘 강(미국)을 제치고 2020년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GWAA 올해의 선수상을 처음으로 받은 김세영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나의 노력과 헌신이 인정받은 기분”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남자 선수로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뽑혔다. 11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2020년 한 해 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쌓은 존슨은 93.6%의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시니어 선수상은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마스터스 때 63세 2개월 18일의 컷을 통과해 최고령 기록을 세우고 PGA 챔피언스투어에서도 활약을 이어간 그는 41%의 득표율로 어니 엘스(남아공·35.6%)를 따돌리고 통산 6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GWAA 올해의 선수 시상식은 매년 4월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려왔으나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소돼 추후 수여될 예정이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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