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학교 만든다"..울산시교육청 '회복적 생활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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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올해부터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존중·책임·관계'를 바탕에 둔 회복적 생활교육에 나선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관계 중심의 학생 생활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을 통한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만들고자 교원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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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책임·관계' 가치로 갈등 문제 해결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관계회복 지원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올해부터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존중·책임·관계'를 바탕에 둔 회복적 생활교육에 나선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관계 중심의 학생 생활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을 통한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만들고자 교원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회복적 생활교육 강사단'을 운영한다. 강사단은 회복적 생활교육 기본·전문가 과정 연수 등을 80시간 이상 이수한 초·중·고교 교사 28명으로 구성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가해자 중심의 징계와 처벌 위주의 생활지도 방식에서 벗어나 '존중·책임·관계'라는 가치로 학교 내 갈등과 문제를 해결한다. 이 교육은 상호존중과 자발적 책임을 바탕에 두고 있다.
강사단은 교육공동체 갈등 상황을 화해·조정을 통해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연수를 지원한다. 교육적 관계 회복과 갈등 해결 조정자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학교에서 '다풀림 톡'에 강사를 요청하면 강사단 인력풀과 1대 1 매칭으로 연수 강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수는 관계·회복중심의 생활교육 이해, 의사소통 기술, 회복적 대화모임 실습 등 학교 구성원 간 갈등 발생의 원인과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실습과 체험중심으로 진행한다.
노옥희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갈등 문제를 치유와 회복중심으로 해결해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사안 대응 지원을 강화하고자 학교폭력 원스톱 온라인 지원시스템 '다풀림 톡'도 구축해 내달 개통한다.
'다풀림 톡'은 교육공동체에 촘촘한 지원과 관계·회복중심의 의사소통(talk)으로, 갈등 상황이 '다(多, 모두) 풀려'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개발한 웹사이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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