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레소, 커피·티캡슐 300만개 판매

이상덕 2021. 1. 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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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프레소(대표 김하섭)는 누적 300만개에 달하는 메디프레소 캡슐 제품군을 판매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디프레소는 "국내 캡슐 시장이 고속 성장하는 가운데, 메디프레소가 티캡슐 영역을 선점하면서 이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메디프레소는 기존 커피캡슐머신에 호환되는 티캡슐을 자체 개발·생산해 국내 대형 마트 63개점과 중형 마트 250개점에 입점했다. 특히 유명 백화점 10개 매장에 입점하면서, 제품 판매가 가속화되었고, 이에 더해 여러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판매량이 단기간에 급증했다.

2016년 설립된 메디프레소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한방 차(茶)를 캡슐 형태로 만들어 마실 수 있도록 티캡슐과 추출 머신을 개발하는 회사다. 10월 A-벤처스,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한방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건강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김하섭 메디프레소 대표는 "메디프레소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는 홈카페 트렌드를 신규 시장 진출의 기회로 활용함으로써 시장에서 높은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웰니스 시대에 나를 위한 습관이라는 키워드로 고객별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비대면 방식의 홈카페에 최적화된 방안을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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