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롯데맨' 이대호 "2년 내로 KS 우승하고 은퇴하고 싶다"

박승환 기자 2021. 1. 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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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9일 "이대호와 계약기간 2년 총액 26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8억원, 우승 옵션 매년 1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2년 내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뒤 은퇴를 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이번 계약에는 우승 옵션도 넣었다. 팀 우승시 수령하는 1억원을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100% 기부하는 조건의 옵션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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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2년 내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고 은퇴하고 싶은 생각뿐이다"

롯데는 29일 "이대호와 계약기간 2년 총액 26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8억원, 우승 옵션 매년 1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대호는 남은 야구 인생을 모두 롯데에서 보내게 됐다.

이대호는 지난 2001년 롯데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일본프로야구(NPB)와 메이저리그(MLB)의 해외 진출 기간을 제외하면 15년간 롯데에 몸담았다. 통산 기록은 1715경기에 출전해 1900안타 332홈런 1243타점 타율 0.309를 기록 중이다.

롯데는 "이대호가 해외 진출 시기를 제외하면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한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로 팬들의 성원을 받고 있고, 핵심 베테랑 선수로 팀에 기여할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며 "선수의 경력을 예우 및 존중하는 뜻이 담긴 이번 계약을 통해, 이대호가 현역 생활 마지막 시기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대호는 "팬 여러분들이 많이 걱정을 하신 것으로 아는데, 계약이 늦어져 정말 죄송하다"며 "하지만 캠프 개시 직전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구단에 대한 고마움도 빼놓지 않았다. 이대호는 "이번 계약을 통해 17년 동안 '롯데맨'으로 활약하게 됐는데, 그동안 구단이 신경을 정말 많이 써줬다. 좋은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게 돼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며 "계약을 논의하면서 규모를 두고 이견은 없었다. 만남 자체가 늦었고, 은퇴 시기를 조율하느라 소식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반드시 우승을 하고 은퇴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는 우승 옵션을 넣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대호는 "2년 내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뒤 은퇴를 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이번 계약에는 우승 옵션도 넣었다. 팀 우승시 수령하는 1억원을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100% 기부하는 조건의 옵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호는 "팀의 우승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하겠다. 후배들을 위해 내가 가진 노하우를 모두 전해주고 싶다"며 "감독님, 단장님을 도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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