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증시 살아나자 하락..수출업체 달러 매도 弱달러 압력

이윤화 입력 2021. 1. 29. 09:27 수정 2021. 1. 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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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원·달러 환율이 전일 상승폭을 되돌리며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따라 하락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 밤 사이 미 증시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전일의 급등세 잦아들 듯하지만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세가 지속될지 여부와 해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개인들의 해외 주식 투자가 주춤할지도 주목된다"면서 "금일 증시와 수출 업체들의 네고물량 등에 주목하며 1110원 초반 중심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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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과열주 진정 양상에 투자심리 회복
코스피도 개인 사자에 나흘 만에 반등 흐름
(사진=AFP)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9일 원·달러 환율이 전일 상승폭을 되돌리며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따라 하락하고 있다. 수출 업체들의 월말 공격적인 네고 물량(달러 매도)도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5원 하락한 1115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6원 내린 1114원에 개장한 이후 1110원대 초반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전일 1120원대까지 15.2원 오른 환율은 장 초반 1113원선까지 하락하더니 하락폭을 좁혀가는 흐름이다.

간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0.8선까지 치솟았다가 90.5대로 하락했다. 전일 증시 과열 우려에 3대지수 모두 2% 이상 급락했던 뉴욕 증시가 투자 심리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약 3.4bp(bp=0.01%p) 가량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 회복속도 둔화에도 급락 이후 반발 매수와 게임스톱과 같은 일부 과열주 진정 양상, 헤지펀드들의 숏스퀴즈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3대 지수 모두 반등했다. 28일(현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0.19포인트(0.99%) 상승한 3만603.36에 장을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1포인트(0.98%) 오른 3787.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56포인트(0.50%) 상승한 1만3337.16에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구두 개입에도 독일 소비자물가가 플러스 전환하면서 유로화 강세, 달러화 약세를 뒷받침했다. 독일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직전 달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 올라 모두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도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3% 낮아진 6.4745위안에 거래됐다.

코스피 시장도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3078.73으로 전 거래일(3069.05)보다 하락 출발했지만, 개인의 나홀로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1억원, 1532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337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 밤 사이 미 증시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전일의 급등세 잦아들 듯하지만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세가 지속될지 여부와 해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개인들의 해외 주식 투자가 주춤할지도 주목된다”면서 “금일 증시와 수출 업체들의 네고물량 등에 주목하며 1110원 초반 중심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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