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한겨울 추위, 서울 -11.6도..내일 낮부터 풀려

최현미 2021. 1. 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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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구름의 뒤를 따라 반짝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연일 포근했던 날씨가 이어졌던 터라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 심했는데요,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1.6도로 어제와 비교해 무려 11도나 낮았고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며 지금도 체감온도는 영하 18도 선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낮에도 종일 영하권 추위가 계속되는 만큼 나오실 때는 두꺼운 겨울 외투에 보온용품까지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강원도에는 한파 경보가, 그 밖의 전국 곳곳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강원도 인제군 향로봉의 기온이 영하 23.6도로 전국에서 가장 추웠고요,

대관령 영하 18.3도, 철원도 영하 14.4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강풍도 계속해서 비상인데요,

모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전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제주 고산에는 순간 초속 30.2m, 여수 간여암에도 28.1m의 돌풍이 불었습니다.

오늘까지 내륙과 해안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20~25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단단히 고정해주시기 바랍니다.

눈은 대부분 잦아들었지만, 전북 서부와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계속되면서 오늘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에 1~5cm의 눈이 더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

낮 기온은 중부 곳곳에서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서울이 영하 4도, 대전 0도, 광주 2도로 어제보다 6~9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5cm의 눈이 또 한차례 지나겠고요,

내일 낮부터 기온은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이후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휴일 저녁, 중북부 지방에 비가 내려 월요일 오전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하권 추위 속에 어제 내린 눈이 녹지 못하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들이 많습니다.

터널이나 다리 밑을 지날 때는 감속 운전 하시고, 보행자 낙상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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