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뛰니 빈 아파트 실종..미분양 18년7개월來 최저

김현우 2021. 1. 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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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줄어들어 18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2만3620가구) 대비 19.5% 감소한 1만9005가구로 집계됐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1만2006가구로 전달(1만4060가구) 대비 1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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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집값 상승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줄어들어 18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2만3620가구) 대비 19.5% 감소한 1만900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 5월 1만8756가구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2000년 이후 역대 최저치는 2002년 4월 1만7324가구 기록이다.

주택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 상승세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에서 미분양 감소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2131가구로 전달 보다 33.1% 감소했고, 지방은 1만6874가구로 전달 보다 17.4% 감소했다.

서울은 미분양 물량이 4.8%(3가구) 감소해 49가구에 그쳤다.

지방에선 광주의 미분양 물량이 31가구로 전달(88가구)에 비해 64.8% 줄며 감소폭이 가장 컸다. 대구 미분양 물량은 280가구로 58.0%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1만2006가구로 전달(1만4060가구) 대비 14.6% 감소했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700가구로 전달 대비 31.1% 줄었고, 85㎡ 이하는 1만8305가구로 1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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