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취소+케인 부상' 토트넘, 리버풀에 1-3 완패

김호진 기자 2021. 1. 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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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골이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으로 취소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에 완패하며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났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리버풀과 20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선제골은 리버풀에서 터졌다.

리버풀은 후반 19분 알렉산더 아놀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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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의 골이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으로 취소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에 완패하며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났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리버풀과 20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시즌 9승6무4패(승점 33)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반면 리버풀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을 탈출하며 10승7무3패(승점 37)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5)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전반전 흐름은 백중세였다. 양 팀은 한 차례씩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서서히 템포를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전반 3분 손흥민이 해리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아 알리송과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히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명,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선제골은 리버풀에서 터졌다.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사디오 마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에릭 다이어와 위고 요리스 골키퍼 간의 사인 미스로 생긴 어처구니 없는 실점이었다.

토트넘은 대형 악재를 맞았다. 케인이 전반 12분 티아고 알칸타라와 볼 경합 이후 고통을 호소했고 오른발을 절뚝이며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케인을 빼고 에릭 라멜라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추가골 역시 리버풀에서 나왔다. 후반 2분 마네가 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을 요리스가 쳐냈으나 튀어 나온 공을 알렉산더 아놀드가 재차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2분 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호이비에르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그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리버풀은 후반 19분 알렉산더 아놀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스티븐 베헤르베인을 빼고 가레스 베일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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