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우즈벡 종합병원 건립 등에 1.6억달러 EDCF 지원

이승현 2021. 1. 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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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의 자금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중증질환자를 치료할 종합병원을 세운다.

29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수은은 우즈벡 재무부와 총 1억60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하는 차관계약을 체결했다.

'타슈켄트 종합병원 건립사업'에 1억2000만달러를, '화학R&D센터 건립사업'에 4000만달러를 각각 지원하는 내용이다.

앞서 수은은 지난 2014년 우즈벡 최초의 아동전문병원 건립에 총 1억달러의 차관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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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보건·의료 분야 협력 지속 추진"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 정부의 자금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중증질환자를 치료할 종합병원을 세운다.

29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수은은 우즈벡 재무부와 총 1억60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하는 차관계약을 체결했다. ‘타슈켄트 종합병원 건립사업’에 1억2000만달러를, ‘화학R&D센터 건립사업’에 4000만달러를 각각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번 차관계약은 28일 화상으로 개최된 한-우즈벡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됐다.

앞서 수은은 지난 2014년 우즈벡 최초의 아동전문병원 건립에 총 1억달러의 차관을 지원했다. 후속사업으로 타슈켄트 종합병원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수은은 종합병원이 완공되면 체계적인 중증질환 관리가 가능해져 사망률을 낮추고 우즈벡의 해외원정 의료비를 줄여 사회·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은은 이번 사업에 이어 국립암센터와 약학대학 등 연계사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우즈벡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화학R&D센터 건립사업’은 천연가스 등 우즈벡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화학제품과 신소재, 연료 등을 개발할 연구센터를 건설하는 것이다.

방문규 행장은 “우즈벡은 신북방정책 중점 국가로 앞으로도 보건·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이번에 지원되는 2개 사업은 두 나라간 협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규(왼쪽) 수출입은행장이 28일 온라인 화상 서명식을 통해 티무르 이쉬메토프(사진 속 모니터) 우즈베키스탄 재무부장관과 타슈켄트 종합병원 건립사업 등에 총 1억60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하는 차관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은)

이승현 (lees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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