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 가장 적은 데' 모리뉴, 토트넘서 PL 최다 홈 패배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모리뉴 감독이 리버풀전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리버풀과의 안방 경기에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1-3으로 패했다.

리그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가 깨진 토트넘(승점 33점)은 4위권 진입 기회를 놓쳤다.

악재가 겹친 경기였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근소한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가장 아팠던 건 해리 케인의 부상. 두 번이나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진 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케인 빠지자 동력을 잃은 토트넘은 속절없이 무너졌다. 여기에 연거푸 실책이 나오며 리버풀에 골을 헌납했다.

이날 패배로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리그 여섯 번째 안방 패배를 당했다. 2019년 11월 부임한 뒤 23경기에서 나온 결과다.

‘ESPN'은 “모리뉴 감독은 첼시에서 106경기를 치르며 5번의 홈 경기 패배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46경기 4패였다”라며 과거 기록과 비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