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대출 문턱 낮춘 네이버..3개월 월매출 100만원→50만원

김현아 2021. 1. 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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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이 지난 12월 출시한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이 2개월만에 대출 신청 기준을 낮췄다.

네이버파이낸셜 최인혁 대표는 28일 진행된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정산 시스템과 대안신용평가시스템 등 데이터 기반의 기술과 금융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SME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존의 금융 시스템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길이 막막한 온라인 SME들이 자금 흐름이 필요한 경우 가장 먼저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떠올릴 수 있도록 자리매김 하겠다"고 올해 사업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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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 고도화
기존보다 대출 신청 가능한 대상자 약 40%더 늘어
3개월 연속 월 매출 50만원 이상이면 대출 신청 가능
금융 사각지대 줄어들 것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난 12월 출시한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이 2개월만에 대출 신청 기준을 낮췄다.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를 고도화한 덕분이다. 이제 신청 가능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기준이 3개월 연속 월 매출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낮아졌는데 이를 통해 기존보다 대출 신청 가능한 중소상공인(SME)이 40% 늘어난다.

온라인 사업자의 특성 상, 주문량이 일정하지 않아 급한 사업자금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매장이 없어 손쉽고 빠르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부족했다.

하지만 이번에 네이버파이낸셜이 온라인 자금 흐름이 원활하도록 대출의 폭을 넓혀 중소상공인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게 됐다.

금융정보 거의 없어도 대출 심사 받을 수 있어

이 배경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이 있다.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은 금융정보가 거의 없는 씬파일러 사업자들도 대출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실시간 매출, 반품률, 단골고객 비중, 고객 문의 응대 속도 등 스마트스토어 내의 활동 데이터를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반영한다.

대출 서비스를 담당하는 네이버파이낸셜 김태경 리더는 “이번에 대출 신청 기준을 낮춘 것은 그 만큼 대안신용평가시스템에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라며 “초기이긴 하지만 출시 후 두 달 간 대출을 신청한 사업자와 이 중 씬파일러에 해당하는 사업자의 대출 승인율이 연체없이 각각 약 연 40%, 52%에 달한다는 점은 그만큼 대출 심사결과의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 과정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이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심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이 대출 금리와 한도를 판단하는 양사의 협업 체계가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온라인 SME들은 갑작스런 주문량 증가 등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단기간 추가 자금이 급히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매장이 없고 사업기간이 비교적 짧아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고 3분이면 실행이 가능해?온라인 SME가 자금이 필요할 때 단기간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연체 없이 원리금 상환이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최인혁 대표는 28일 진행된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정산 시스템과 대안신용평가시스템 등 데이터 기반의 기술과 금융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SME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존의 금융 시스템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길이 막막한 온라인 SME들이 자금 흐름이 필요한 경우 가장 먼저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떠올릴 수 있도록 자리매김 하겠다”고 올해 사업 목표를 밝혔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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