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욕증시 반등·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3080선'

박정수 2021. 1. 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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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2포인트(0.43%) 오른 3082.17을 기록 중이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종이·목재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철강·금속, 전기·전자, 증권 등이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9% 상승한 3만603.36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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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순매수에 3080선 회복
업종 대부분 상승..종이·목재 2%↑
시총 상위도 대부분 오름세..SK하이닉스 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29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2포인트(0.43%) 오른 3082.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078.73으로 전 거래일(3069.05)보다 상승 출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미 증시의 변동성 확대 여파 및 중국 인민은행의 지속적인 유동성 흡수 등으로 부진했다”며 “특히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의 특징처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가 시장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는 올해 들어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주식 비중의 급격한 축소에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며 “그렇지만 미 증시가 지난 4 분기 이후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요인인 추가 부양책 기대와 백신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오늘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미 증시 마감 앞두고 차익 매물 출회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상승 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상승 출발 후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1억원, 1532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3378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34억원 순매도 우위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종이·목재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철강·금속, 전기·전자, 증권 등이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제조업,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금융업, 건설업, 유통업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섬유·의복, 기계, 의약품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등이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삼성물산(028260)(0.75%), LG화학(051910)(0.43%), NAVER(035420)(0.42%), 기아차(000270)(0.23%)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4%), 삼성SDI(006400)(-0.78%), 카카오(035720)(-0.55%), 셀트리온(068270)(-0.45%) 등이 약세를 보인다.

한편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9% 상승한 3만603.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8% 오른 3787.3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0% 오른 1만3337.16을 기록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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