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업 생산 사상 첫 감소 "코로나19에 서비스업 충격"

화강윤 기자 2021. 1. 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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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생산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초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집계한 2020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지수는 전년대비 0.8% 줄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 감소했습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후 서비스업이 감소했으나, 반도체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광공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산업 생산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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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생산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초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집계한 2020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지수는 전년대비 0.8% 줄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부문 생산은 자동차에서 10.2% 감소하긴 했지만 반도체가 23.9% 늘면서 성장을 이끌어 0.5%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숙박·음식점 업과 예술·스포츠·여가 부문에서 타격을 입은 서비스업 생산은 2% 감소했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역시 0.2% 감소해 카드 대란 상황이었던 2003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는 늘었지만 옷 같은 준내구재나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그러나, 함께 발표된 12월 산업활동 동향에서는 전월 대비 생산과 소비, 투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트리플 증가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향후 경기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경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 올라 7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후 서비스업이 감소했으나, 반도체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광공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산업 생산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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