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액션] '5G 무승+4G 무득점' 극복한 클롭.."이게 리버풀이지!"

신동훈 기자 2021. 1. 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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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진 탈출에 대한 기쁨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리버풀은 2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토트넘에 1-3 패배했다.

리버풀 2021년 들어 첫 EPL 승리를 맛봤다.

리버풀은 토트넘을 완벽히 잡으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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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진 탈출에 대한 기쁨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리버풀은 2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토트넘에 1-3 패배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37점을 기록하며 4위에 위치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티아고 알칸타라, 제임스 밀너, 앤드류 로버트슨, 조던 헨더슨, 조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베커를 선발로 내세웠다.

기분 좋은 승리였다. 리버풀은 내내 공세를 펼치다 전반 추가 시간 마네의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분 아놀드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4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에게 실점하며 분위기를 내주는 듯했다. 하지만 리버풀을 빠르게 추가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20분 조 로돈이 아놀드의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마네가 밀어 넣었다.

결국 승자는 리버풀이 됐다. 리버풀 2021년 들어 첫 EPL 승리를 맛봤다. 12월 19일 열린 EPL 1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7-0 대승을 거둔 이후 5경기동안 승리하지 못했다. 더욱 심각했던 것은 무득점 행진이었다. 16라운드 뉴캐슬전을 포함해 내리 4경기동안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여기에 더해 수비까지 불안하며 총체적 난국 상황에 빠졌다. 시즌 최대 위기였다.

리버풀은 토트넘을 완벽히 잡으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피르미누, 마네와 같은 공격수들이 득점을 신고했고 부진했던 아놀드도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골까지 넣었다. 센터백으로 변신한 헨더슨은 안정적인 모습으로 수비를 통솔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나온 나다니엘 필립스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를 볼 때 리버풀은 그동안의 부진을 탈피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고 할 수 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 기쁘다. 번리전 좋지 못한 결과를 거뒀으나 토트넘전 우리는 벽을 무너뜨렸다. 자신감을 잃는 것은 쉽지만 되찾는 것도 어렵지 않다는 점을 깨닫았다. 적절한 순간에,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진짜 리버풀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후반전이 특히 리버풀스러웠다. 경기 전반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토트넘을 몰아쳤다. 포메이션 변화도 성공적이었다. 공격적으로 훌륭했다. 수비 빈 공간을 파고들며 공략했고 역습도 위협적이었다. 수비 라인은 높았지만 토트넘을 막아내는 것은 충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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