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 거부" 대림동 남녀살해 중국동포 2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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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남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동포 남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6일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동포 남성 A씨와 B씨를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1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50대 남녀 2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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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남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동포 남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6일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동포 남성 A씨와 B씨를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1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50대 남녀 2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B씨는 범행 직후 도망가다가 곧바로 경찰에 검거됐다.
A씨 또한 범행 직후 도주해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지인의 자택에 숨어있다가 다음날인 23일 오후 3시쯤 경찰에 발각돼 체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및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약 19시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옛 연인이었던 피해자가 재결합을 거부하고 자신을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4일 A씨와 B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남부지법 문성관 부장판사는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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