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 주식 열풍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베스트셀러1위

서점가 주식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주식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염승환의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가 2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거품논란에도 주식 열풍에 초보 투자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재태크서들이 베스트셀러 상단에서 내려올 줄을 모른다. 스테디셀러인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는 1단계 올라 5위를 유지하고 있고, 김종봉의 ‘돈의 시나리오’도 자산관리에 대한 호기심을 반영, 6계단 상승해 종합 8위에 올랐다.

10년 후 세계의 놀라운 변화를 그린 마우로 기옌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국제경영학 교수의 ‘2030 축의 전환’은 한 계단 내려와 3위에 자리했다.

27년전 베스트셀러 ‘7막 7장’의 주인공 홍정욱의 신간 ‘50 홍정욱 에세이’는 종합 10위에 오르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학습만화의 장수 시리즈인 ‘마법 천자문 50’도 출간과 함께 종합 11위에 진입했다.

올해 10주기를 맞은 박완서 작가의 산문집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는 18계단 상승한 종합 17위에 올랐다. 대작가를 기리며 생전에 남긴 위로의 글에 대한 독자들의 사랑이 이어졌다.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의 영향도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의 인기에 힘입어 정세랑 원작소설이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애플tv+가 이민진 ‘파친코’를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작소설 판매도 급등, 종합 31위에 진입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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