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소포장 육류 HMR 온라인 라인업 강화한다

김범준 2021. 1. 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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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을 겨냥한 소포장 가정간편식(HMR)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양념육·포장육 등 총 20여종의 소포장 육류 가정간편식의 지난해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온라인몰 또는 배달 앱을 통해 소량씩 먹거리를 구입하는 트렌드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고, 올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소포장 육류 간편식의 라인업을 약 30여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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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세계푸드가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을 겨냥한 소포장 가정간편식(HMR)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올반’ 소포장 양념육 4종 모습.(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는 현재 약 50여종의 육류 가정간편식을 운영 중이다. 양념육·포장육 등 총 20여종의 소포장 육류 가정간편식의 지난해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쓱(SSG)닷컴에서는 지난해 온라인 육류 판매량이 전년 대비 86% 늘었다.

특히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카테고리는 구이용 돼지고기와 닭고기로 나타났다.

‘올반 우삼겹’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7%, ‘닭다리 순살 스테이크’는 350% 급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캠핑 또는 글램핑을 다니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소포장 구이용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한다. 또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소고기에 비해 가성비가 높아 불황기에 식비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선택이 반영된 것으로도 보고 있다.

번거로운 양념 과정 없이 춘천식 닭갈비나 고추장 돼지불백, 훈제오리 등 밥 반찬을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소포장 양념육’ 제품의 매출액도 같은 기간 170%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2월 마켓컬리에서 구입할 수 있는 ‘올반 훈제오리 슬라이스’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웰빙 사료를 먹고 자란 국내산 무항생제 오리고기를 훈연해 먹기 좋은 크기로 슬라이스 한 제품이다. 1인 분량인 180g씩 소포장해 보관이 편리하고 남은 고기를 처리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신세계푸드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온라인몰 또는 배달 앱을 통해 소량씩 먹거리를 구입하는 트렌드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고, 올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소포장 육류 간편식의 라인업을 약 30여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육류 구매를 경험해 본 소비자들이 품질과 맛, 위생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구매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관련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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