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부산" 소음측정망 표본, 절반 넘게 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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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발생하는 환경소음 표본 가운데 절반 넘는 곳에서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지역의 소음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20년 환경,교통소음측정망을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정영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 모두가 쾌적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별 소음실태를 계속해서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결과가 각종 소음 저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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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 소음도 관리기준 초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지역의 소음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20년 환경,교통소음측정망을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생활 소음 등 환경 소음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7개 지역 35개 지점에 소음측정망을 운영했다.
그 결과 표본 660건 중 350건의 소음 측정치가 41dB(A)~72dB(A)로 절반 넘는 곳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소음이 발생했다.
이는 2019년에 측정된 46dB(A)~68dB(A)과 유사한 수치로, 49dB(A)~70dB(A)인 서울, 46dB(A)~73dB(A)인 인천 등 국내 주요 도시와 비슷했다.
자동차, 철도 등 교통 소음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교통 소음측정망은 도로 5곳, 철도 1곳에 설치됐다.
도로교통 소음은 주간 69dB(A)~72dB(A), 야간 65dB(A)~70dB(A)로 모두 관리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교통 소음은 주간 58dB(A)~64dB(A), 야간 45dB(A)~60dB(A)로 관리기준을 충족했다.
이 밖의 세부측정결과는 국가소음정보시스템(http://www.noiseinfo.or.kr) 및 부산시 보건환경정보 공개시스템(http://heis.bu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영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 모두가 쾌적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별 소음실태를 계속해서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결과가 각종 소음 저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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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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