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작된 마티프 부상 악령, 英 매체 "로브렌 전화 번호 아는 사람?"

한재현 2021. 1. 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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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토트넘 홋스퍼와 중요한 맞대결에서 웃었지만, 수비수 조엘 마티프가 또 쓰러졌다.

중앙 수비수 마티프의 부상이다.

리버풀은 버질 판 다이크, 조 고메스 등 수비의 핵심 선수들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을 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다.

마티프의 잦은 부상은 리버풀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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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이 토트넘 홋스퍼와 중요한 맞대결에서 웃었지만, 수비수 조엘 마티프가 또 쓰러졌다.

리버풀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며, 리그 5경기 동안 이어진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웃을 수 없던 이유가 생겼다. 중앙 수비수 마티프의 부상이다. 그는 경기 도중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나탈리안 필립스와 교체 됐다.

마티프의 부상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리버풀은 얇은 중앙 수비 라인으로 간신히 버티는 중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마티프의 부상은 중대한 문제다”라고 할 정도다.

리버풀은 버질 판 다이크, 조 고메스 등 수비의 핵심 선수들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을 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파비뉴를 중앙 수비수로 내리면서 버텨왔다. 마티프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 외에도 필립스, 리스 윌리엄스가 있지만 두 선수는 아직 어리고 경험이 적다. 앞으로 남은 중요한 일정에서 온전히 맡기기에는 불안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이 상황을 두고 “데얀 로브렌의 전화 번호 아는 사람 있나?”라고 표현했다.

로브렌은 지난 시즌까지 리버풀 수비의 한 축이었다. 그러나 판 다이크와 고메스에게 밀렸고, 출전 시간을 위해 제니트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는 리버풀의 최악의 수가 되고 말았다. 현 상황에서 로브렌 같은 선수가 필요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수비수 영입 목소리는 컸다. 그러나 리버풀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예전 같지 않다. 이적 시장 마감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움직임이 없다. 마티프의 잦은 부상은 리버풀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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