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독한건 없어" 현아, 돌아온 무대 위 나쁜 애[뮤직와치]

이민지 2021. 1. 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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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가 돌아왔다.

'야생마'라는 데뷔 초 별명 그대로 펄펄 날아다니는 무대 위 현아가 팬들을 다시 한번 열광케 한다.

현아는 과거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사실 긴장을 많이 한다. 무대 위에서 끼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는데 이건 반복적인 연습으로 만들어내는 편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내가 무대를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걸 머리부터 발끝까지 느꼈다"는 현아가 이번 활동을 통해 어떤 무대를 쌓아나갈지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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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현아가 돌아왔다. '야생마'라는 데뷔 초 별명 그대로 펄펄 날아다니는 무대 위 현아가 팬들을 다시 한번 열광케 한다.

현아는 1월 28일 새 미니앨범 'I'm Not Coo'을 발매했다. 지난해 건강상 이유로 한차례 컴백을 미룬 현아는 1년2개월만에 가요계로 돌아왔다. 싸이가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I'm Not Cool'를 시작으로 현아다움을 담아낸 'GOOD GIRL', 화려함 뒤 외로움을 담은 'Show Window', 남자친구 던이 작사, 작곡, 피처링한 'Party, Feel, Love', 앞서 발매한 싱글 'FLOWER SHOWER' 등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I'm Not Cool'은 무대 위에서 화려하고 쿨 해 보이는 현아가 '사실 나는 쿨하지 않아'를 외치며 솔직한 자신의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한편으로 이중적이고 모순적으로 보일 수 있는 모습을 가사로 풀어냈다.

현아의 음악에서 단연 시선을 끄는건 무대 위 그녀 모습이다. 그는 듣는 음악을 넘어 보는 음악에 부합하는 가수다. 'I'm Not Cool'은 현아가 왜 무대 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가수이자 퍼포머인지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발매 당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 현아는 파격적인 보디슈트와 맨발로 무대에 올랐다. 현아는 10명이 넘는 남녀 댄서들 사이에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겼다. 현아는 하이힐을 벗어던지고 맨발로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훨훨 날아다녔다. 가녀린 몸매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감탄을 유발했다. 대중의 시선을 집중 시키는데는 무대에 완벽히 몰입한 현아의 표정도 한 몫 했다.

이는 타고난 끼에 엄청난 노력이 수반한 결과물이다. 현아는 과거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사실 긴장을 많이 한다. 무대 위에서 끼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는데 이건 반복적인 연습으로 만들어내는 편이다"고 밝혔다.

현아는 늘 섹시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가수다. '섹시퀸'이라는 수식어 아래서 현아는 솔로 데뷔곡 '체인지' 속 걸스 힙합부터 발랄한 섹시미를 보여준 '버블팝', 도발적인 '빨개요', 걸크러쉬를 보여준 '내가 잘 나가서 그래' 등 늘 새로운 모습으로 변주를 보여줬다.

'I'm Not Cool'에서 현아는 보다 솔직한 자신의 감정을 담았다. "말투와 행동을 꾸민 듯 안 꾸며야 해. 사람들 관심에 Chic하게 무심해야 해"라며 대중 앞에서 멋있어 보이기 위한, 쿨하지만 쿨하지 않은 면모를 고백했다. "나도 내 기분 못 맞춰 Rabiosa 나보다 독한 건 없어 Like 살모사"라며 무대 위에서 변화 무쌍하고 독한 자신을 살모사에 비유하기도 했다. 무대 위에서만큼은 '나쁜 애'이고 싶다는 현아의 욕구가 오롯이 반영됐다.

대중의 반응도 뜨겁다. 오랜만에 보는 현아의 무대에 "역시는 역시"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 내가 무대를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걸 머리부터 발끝까지 느꼈다"는 현아가 이번 활동을 통해 어떤 무대를 쌓아나갈지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피네이션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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