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출입국 어려운 수출기업, 해외지사 역할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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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출입국이 어려워진 도내 수출기업을 대신해 '해외지사화 및 해외공동물류 지원 사업'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해외지사화 사업'은 외국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없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신해 지사 역할을 맡아서 현지 시장조사, 수입상 발굴, 수출계약 체결 지원, 인허가 취득 지원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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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출입국이 어려워진 도내 수출기업을 대신해 '해외지사화 및 해외공동물류 지원 사업'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해외지사화 사업'은 외국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없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신해 지사 역할을 맡아서 현지 시장조사, 수입상 발굴, 수출계약 체결 지원, 인허가 취득 지원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외공동물류 지원 사업'으로는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선정한 현지 물류회사에서 공동으로 물품 보관, 입출고, 통관, 배송 등을 대행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출장길이 막히면서 기업들의 긴급요청이 크게 늘어나자 긴급 해외지사화 사업 등에 3억5000만원을 투입해 110개사를 지원한 바 있다.
이 중 69개사가 9800만 달러(1000억원 정도)의 수출계약 성과를 냈다.
기업들은 관심있는 현지 수입상 발굴, 취급품목 확인, 상호 연락 대행과 현장방문, 제품 납품 현황 파악 등을 많이 요청했다.
올해도 우선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도내 수출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전 세계 84개국 127개 무역관에서 운영하는 '해외지사화 및 해외공동물류 지원사업'의 연간 참가비용 250만~350만원 중 경북도가 50%를 지원한다.
이용료 대비 수출지원 성과가 뛰어난 이른바 '가성비'가 좋은 '경북도 해외지사화 및 해외공동물류 지원사업'에 참가하고자 하는 도내기업은 경북도 외교통상과나 대구경북코트라지원단 구미분소에 연락하면 된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해외지사화 사업은 한국 대표 수출 개미군단인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직접 우리 기업의 지사 역할을 맡아 수출을 도와주는 사업으로 코로나 시대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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