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업황 반등 감안 조정시 매수 추천" -유안타

이슬기 2021. 1. 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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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업황 반등을 감안해 주가가 조정받을 때 매수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일부에서는 차기 배당 정책에 대한 실망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에 따른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라 판단된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는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고, 디램(DRAM) 고정거래선 가격은 1월부터 상승할 것이며, 비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도 현실화되고 있어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 가치 기대감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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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 강화..DRAM 가격도 1분기 상승"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업황 반등을 감안해 주가가 조정받을 때 매수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 7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일부에서는 차기 배당 정책에 대한 실망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에 따른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라 판단된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는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고, 디램(DRAM) 고정거래선 가격은 1월부터 상승할 것이며, 비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도 현실화되고 있어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 가치 기대감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조 5500억원, 9조 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2% 증가한 규모였다. 휴대폰(IM) 사업부 영업이익은 2조 4000억원, 반도체 사업부는 3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은 출하량이 6170만대로 전분기 대비 24% 감소하면서 전사 이익 감소를 견인했다”며 “디램과 낸드(NAND) B/G 출하량이 각각 12%, 9.5%로 당초 예상을 상회했지만 환율과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이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한편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1조 8000억원, 가전(CE) 부분은 82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애플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디스플레이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95% 증가했는데, 3분기 신제품 출시가 지연된 만큼 4분기와 올 1분기까지 OLED 출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이 추정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조 8000억원, 7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19% 증가한 규모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는 비메모리반도체 사업과 IM사업부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와 CE사업부는 전분기 대비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슬기 (surug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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