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에 이어 데이비스 러브 3세,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9번째 단장 [PGA]

백승철 기자 2021. 1. 29. 08: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프레지던츠컵 미국 팀 단장으로 임명된 데이비스 러브 3세. 사진제공=PGA 투어
▲2022년 프레지던츠컵 미국 팀 단장으로 임명된 데이비스 러브 3세. 사진제공=PGA 투어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인 데이비스 러브 3세가 2022년 프레지던츠컵 미국 팀 단장으로 임명되었다.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당초 올해 개최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라이더컵이 2021년으로 연기되면서 프레지던츠컵 역시 1년 뒤로 옮겨졌다. 

2022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 팀을 이끌게 된 데이비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데이비스는 프레지던츠컵 미국 팀의 9번째 단장이 되었다. 그에 앞서 타이거 우즈(2019년), 스티브 스트리커(2017), 제이 하스(2015), 프레드 커플스(2013, 2011, 2009), 잭 니클라우스(2007, 2005, 2003, 1998), 캔 벤투리(2000), 아놀드 파머(1996), 그리고 헤일 어윈(1994)이 이 대회 미국 팀의 단장을 맡았었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4월 임명된 인터내셔널팀 단장인 트레버 이멜만(남아공)과 양팀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데이비스는 1994년 프레지던츠컵을 시작으로 6번 출전했으며, 특히 1994년 대회에서는 4승 1무의 개인 성적으로 미국 팀 20대 12 승리의 주역이었다. 프레지던츠컵 통산 16승 4무 8패의 전적을 기록했고, 총 28번의 경기에서 18점의 승점을 획득했다. 

또한 2013년, 2015년,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부단장을 맡았고, 2012년과 2016년 라이더컵에서는 단장으로 미국 팀을 이끌었다. 

데이비스는 “단장으로 임명되어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한다. 프레지던츠컵에 첫 출전했던 1994년의 잊을 수 없는 순간들과 더불어, 함께 경쟁하고 우정을 쌓고 스포츠맨십을 나눴던 모습들이 떠오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단장으로서 미국 팀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의 각오를 내비쳤다.

추천 기사: '2주 연승 도전' 김시우, 첫날 짜릿한 이글 뽑아내 [PGA]

추천 기사: 개막전 4위 전인지, 세계랭킹 소폭 상승…박인비 압박하는 넬리코다 [LPGA]

추천 칼럼: 골퍼를 위한 자신감 훈련법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