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서 자란 것 부끄럽지 않아"..BAE173 한결 향한 응원 봇물

강경윤 2021. 1. 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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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그룹 X1에 이어 보이그룹 BAE173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한결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결은 지난달 방송된 유튜브 방송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어린 시절 보육원에 맡겨져 자라다가 어머니를 만나 새로운 가정에 입양되어 사랑받고 자랐다는 가족사를 솔직히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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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프로젝트 그룹 X1에 이어 보이그룹 BAE173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한결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결은 지난달 방송된 유튜브 방송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어린 시절 보육원에 맡겨져 자라다가 어머니를 만나 새로운 가정에 입양되어 사랑받고 자랐다는 가족사를 솔직히 고백했다.

이 방송에서 한결은 "갓난아기 때 보육원에 맡겨진 뒤 6살 때 어머니와 처음 만났다. 어머니는 보육원에 봉사활동을 하러 오신 분이었다."면서 "어머니를 잘 따랐는데 내가 다른 보육원으로 보내진 뒤 몇 달 만에 다시 만났고 어머니가 좋은 기회로 입양해주셨다."고 털어놨다.

한결은 보육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가정에 입양되어 자란 것에 대해서 솔직히 고백한 이유에 대해서 "함께 지냈던 보육원 친구들이 내가 TV에 나와서 이런 말을 하는 걸 보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히 얘기했으면 좋겠다. 이게 놀림받을 거리는 아니지 않나."고 강조했다.

그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감사함도 표했다. 한결은 "장담할 수 있다. 어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분"이라면서 "친형들이 38세, 39세다. 어머니는 형들을 대학 보내고 다 키우셨는데 다시 나를 입양하셨다. 말썽을 많이 부렸지만 그래도 잘 자랐다."고 말했다.

한결의 솔직한 고백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박수로 응원했다. 특히 한결이 가요계에 여러 차례 데뷔했지만 제대로 활동하지 못한 채 팀 해체라는 불운을 연이어 맞은 것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은 포기하지 않고 K팝 가수로서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한결은 "살면서 허무했던 게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X1이 앨범 하나를 내고 없어졌다는 것이다. 아쉬운 감정이 많이 드는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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