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4Q 부진했지만 올해 사상 최대실적-이베스트

김재은 2021. 1. 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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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대규모 손실인식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만5500원으로 1000원(6%) 하향조정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옵티머스 펀드판매 관련 약 320억원의 손실인식과 해외 부동산을 포함한 각종 투자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 평가손실 발생이 운용이익 급감의 원인"이라며 "분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2%로 2~3분기 17%수준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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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대규모 손실인식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만5500원으로 1000원(6%)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NH투자증권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756억원으로 시장예상을 크게 밑돌며 2~3분기에 비해 이익규모가 급감했다. 순수수료수익과 이자이익은 3분기와 비슷했지만 운용이익이 2000억원이상 감소해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옵티머스 펀드판매 관련 약 320억원의 손실인식과 해외 부동산을 포함한 각종 투자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 평가손실 발생이 운용이익 급감의 원인”이라며 “분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2%로 2~3분기 17%수준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 실적전망은 긍정적이다. 투자자산 관련 대규모 비용인식으로 향후 건전성 우려가 크게 완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전 연구원은 “옵티머스 관련 손실은 4분기까지 1300억원이상 인식한 것으로 보여 추가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대규모 개인자금의 증시유입이 이어지고 있어 2021년 브로커리지 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IB부문의 경우 4분기 중에도 채무보증 및 인수주선 수수료를 중심으로 호실적을 보였고, 향후 코로나19 우려 완화와 함께 국내외 투자활동 기회가 더 확대돼 이익기여도가 높게 유지될 것으로 봤다.

운용이익 또한 채권금리 상승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ELS 조기상환 확대, 지난해 4분기 보수적 비용인식 효과를 감안할 때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

올해 예상순이익은 6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여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실적 경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의 주가는 예상수익성대비 저평가 정도가 크다고 판단했다.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5%를 웃돌 것으로 보여 높은 배당매력을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김재은 (alad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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