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바마 중동 수석보좌관 말리 이란 특사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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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외교정책 수석보좌관이었던 로버트 말리를 이란 특사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말리의 이란 특사 임명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동 정책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 기조와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에서 말리의 이름이 중동 특사 유력 후보로 처음 거론되자 일부 공화당 의원과 친이스라엘 단체들은 그가 이란에 대해 유화적이고 이스라엘에는 강경하게 대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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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외교정책 수석보좌관이었던 로버트 말리를 이란 특사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말리 특사 임명은 이르면 28~29일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말리는 오바마 전 대통령 밑에서 근무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탈퇴한 2015년 이란 핵합의를 협상을 이끌었던 핵심 인물이다.
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밑에서 미국의 대중동 정책 수립 분야에서 고위직으로 일했다.
말리의 이란 특사 임명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동 정책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 기조와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에서 말리의 이름이 중동 특사 유력 후보로 처음 거론되자 일부 공화당 의원과 친이스라엘 단체들은 그가 이란에 대해 유화적이고 이스라엘에는 강경하게 대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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