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앙꼬없는 찐빵되나..케인 '발목부상' 아웃[토트넘 리버풀]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2021. 1. 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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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팀 공격 창출을 이끌어내고 득점으로 직접 마무리해왔던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온전히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

케인은 전반 12분 티아고 알칸타라와 볼 경합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발목 부상을 입었다. '몇 주'동안 그를 놓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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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패배에 '공격 에이스' 해리 케인까지 잃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승점 33)은 리그 6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에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2분 만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바로 1분 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득점포로 1골을 만회했지만,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던 사디오 마네에게 후반 20분 쐐기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어쩌면 이날 패배는 전반 중반경 이미 예고됐는지도 모른다. 팀 공격 창출을 이끌어내고 득점으로 직접 마무리해왔던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온전히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

케인은 전반 12분 티아고 알칸타라와 볼 경합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부상이 심상치 않다는 듯 얼굴을 찌푸렸던 케인은 전반을 모두 소화하긴 했다. 하지만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릭 라멜라와 교체되며 경기를 먼저 마무리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발목 부상을 입었다. '몇 주'동안 그를 놓칠 수 있다"고 밝혔다.

올시즌 '손흥민-케인' 의존도가 높은 토트넘은 팀 전체가 흔들릴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손흥민과 케인은 리그에서 나란히 12골을 터트리며 팀을 먹여 살리고 있다. '듀오' 중 한 명이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토트넘엔 '초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내달 1일과 5일 각각 브라이튼과 첼시를 만난다. 맞대결 전에 케인이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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