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강하다' 2세와 돌아온 용병들 [조은정의 사진회로]

조은정 2021. 1. 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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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들의 입국과 함께 KBO 리그가 기지개를 핀다.

한국 프로야구 경험이 있는 경력직 외국인 선수부터 새로운 얼굴의 주인공들까지, 올 한 해 KBO에서 뛸 외국인 선수들이 하나둘씩 한국에 도착하고 있다.

프로야구 팬들은 외국인 선수들의 한국 도착을 지켜보며 개막 날짜를 손꼽아 기다린다.

이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어린 자녀를 가진 선수들은 올시즌 아예 가족들과 함께 입국하며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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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들의 입국과 함께 KBO 리그가 기지개를 핀다. 한국 프로야구 경험이 있는 경력직 외국인 선수부터 새로운 얼굴의 주인공들까지, 올 한 해 KBO에서 뛸 외국인 선수들이 하나둘씩 한국에 도착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용병 선수들은 2주간 자가격리 후 스프링캠프에서 2021시즌을 준비한다.

외국인 용병 선수들의 입국 소식은 야구 시즌이 다가왔다는 것. 프로야구 팬들은 외국인 선수들의 한국 도착을 지켜보며 개막 날짜를 손꼽아 기다린다. 그런데 한국 땅을 밟는 용병들의 얼굴보다 팬들의 시선을 더 집중하게 만드는 주인공이 따로 있었으니, 바로 선수들의 2세들이다.

작년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여파로 생긴 여러 악조건 속에서 외국인 선수들은 가족들을 마음 편히 만날 수 없었다. 이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어린 자녀를 가진 선수들은 올시즌 아예 가족들과 함께 입국하며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타지에서 곁에 있어 주는 가족들과 ‘분유버프’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항에서 포착된 건장한 체격의 야구선수 아빠와 대비되어 더욱 귀여워 보이는 2세들은 프로야구 팬들의 심장을 폭행하기에 충분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

가족들과 한국에 돌아온 KIA 브룩스.

[OSEN=인천공항, 이대선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브룩스와 아내 보핍, 아들 웨스틴, 딸 제시. /sunday@osen.co.kr

씩씩하게 앞장서서 걷는 브룩스의 아들 웨스틴.

브룩스, 아들 웨스틴 안고 'K-하트'

웨스틴,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 움직이는 인형처럼 귀여운 브룩스의 딸 먼로와 아들 웨스틴.

지난 1월 22일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아내 휘트니, 아들 웨스틴, 딸 먼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브룩스는 작년 9월 중순께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가족이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며 아들 웨스틴은 의안 수술을 받기까지 했다. 차량이 반파되는 아찔한 사고였다. 그래서 밝은 모습으로 돌아온 브룩스 가족이 더욱더 반갑다.

브룩스는 KBO 리그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한다. 지난해 KIA 유니폼을 입고 한국 야구팬들 앞에 선 그는 23경기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양현종과 함께 ‘원투 펀치’ 노릇을 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

[OSEN=인천공항, 이대선 기자] 롯데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가족들. /sunday@osen.co.kr

멀리서 보면 가족이 '롯데 팬' 같은 스트레일리 패밀리

아빠는 'KOREA' 아들은 'LOTTE'

장난기 넘치는 스트레일리의 아들 잭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지난 19일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스트레일리는 ‘KOREA’가 적힌 붉은 후드티를 입었고 올해 처음 한국 땅을 밟은 5살배기 아들 잭스는 롯데 자이언츠의 올드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자신이 짐가방에는 ‘GIANTS’를 쓴 테이프로 전 소속팀의 로고를 가리는 등 세심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시즌 스트레일리는 31경기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롯데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

[OSEN=인천공항, 이대선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가족들. /sunday@osen.co.kr

LG 켈리, 취재진 향해 반갑게 손 흔들며 입국!

켈리,'반가워요 한국'

핑크색 우주복이 잘 어울리는 켈리의 딸.

아빠 켈리에게 안긴 모습이 인형 같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는 지난 23일 갓 태어난 딸을 포함한 가족들과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올해로 한국프로야구 3년차 시즌을 맞이하는켈리는 지난해 28경기(173⅓이닝) 15승 7패 평균자책점 3.32로 활약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OSEN=인천국제공항,박준형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 가족들. / soul1014@osen.co.kr

어마어마한 짐 뒤로 모습을 드러낸 삼성 뷰캐넌.

지난해 11월 30일 태어난 뷰캐넌의 둘째 릴리.

뷰캐넌의 품에 안긴 브래들리는 아빠와 엄마 애슐리의 예쁜 눈을 닮았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지난 25일 아내 애슐리, 아들 브래들리, 딸 릴리와 함께 한국에 들어왔다.

지난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뷰캐넌은 27경기에 등판해 15승 7패(평균 자책점 3.45)를 거두며 외국인 선발 특급으로 우뚝 섰다.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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