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통과해도 中·日 1팀씩 배치..포항·대구, ACL 험난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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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가 험난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을 받아들었다.
각각 지난 시즌 3위와 5위로 ACL 진출 자격을 얻은 포항과 대구는 4월14일 ACL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포항은 마지막 ACL이었던 2016년 당시 조별리그에서 1승2무3패로 조 4위에 그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대구 역시 지난 2019시즌 첫 ACL 무대에서 선방했으나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조별리그 통과는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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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가 험난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을 받아들었다.
각각 지난 시즌 3위와 5위로 ACL 진출 자격을 얻은 포항과 대구는 4월14일 ACL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상대는 두 팀 모두 태국 팀이다. 포항은 라찻부리를, 대구는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만난다.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던 2월보다는 시즌 중인 4월에 열려 다행이지만 일정이 만만치는 않다. 두 팀 모두 4월10일까지 리그 9라운드를 소화하고, 그리고 3일 휴식 뒤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강행군이다. 단판 승부인 PO를 통과하게 되면 ACL이 열리는 개최국으로 넘어간다. 아직 개최국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주중 경기까지 소화하고 개최국으로 이동해야 하는 체력적으로 부담되는 일정임은 틀림없다.
더욱이 조별리그 진출해도 만나는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포항과 대구는 전북 현대, 울산 현대와 다르게 중국, 일본 팀이 모두 포함된 조 편성을 받아들었다. G조에 속하게 되는 포항은 장쑤 수닝(중국)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만난다. 조호르는 지난 시즌 ACL에서 수원 삼성과 한 조였는데, 강하지는 않았지만 끈끈한 경기력을 보였다. 수원은 1-2로 격파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 원정을 떠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다. 나고야는 지난 시즌 일본 J리그 3위 팀이다. 포항이 전통적으로 ACL 무대에서 일본팀에 강하긴 했지만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 장쑤 수닝은 최근 구단 내 잡음이 있지만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이다.
대구도 마찬가지다. 광저우 헝다(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와 I조에 묶인다. 가와사키는 J리그 우승팀으로, 국왕컵에서도 정상에 올라 ‘더블’을 이뤘다. 전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광저우는 지난 시즌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유럽에서 뛰던 선수들이 여럿 포진해 있다.
포항은 5년 만에, 대구는 2년 만에 ACL 무대를 밟는다. 포항은 마지막 ACL이었던 2016년 당시 조별리그에서 1승2무3패로 조 4위에 그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대구 역시 지난 2019시즌 첫 ACL 무대에서 선방했으나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조별리그 통과는 실패한 바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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