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4Q 실적도 전망도 '굿'..목표가 36%↑-대신

조용석 2021. 1.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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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9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체질개선에 따라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주가 반등폭이 컸지만 여전히 올해 PER(주가수익비율) 6.0배에 불과하다. 건설주 차선호주로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5500원에서 7500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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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체질개선에 따라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5500원에서 7500원으로 36.3%로 상향했다.

(자료 = 대신증권)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2914억원, 영업익 2533억원의 잠정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이 무려 4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로도 120% 상회하는 뚜렷한 어닝 서프라이즈다.

이동헌·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토목은 매출총이익 258억원(전년 4분기 -668억원)으로 호조를 보였고 플랜트 매출총이익도 중동 코로나19 영향으로 160억원의 손실을 반영하고도 60억원 손실로 안정화됐다”며 “주택건축은 무난한 성장을 보였고 베트남 THT(호떠이 개발사업)도 매출총이익이 1773억원(전년 대비 25% 증가)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올해부터 회사가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할 것으로 봤다. 착공 수주잔고 증가로 올해 국내 매출 급증이 예상되고 해외 역시 수익성 개선 및 수주증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기준 신규수주는 13조9000억원(국내 8조2000억원, 해외 5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 반등폭이 컸지만 여전히 올해 PER(주가수익비율) 6.0배에 불과하다. 건설주 차선호주로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5500원에서 7500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올해 예상 BPS(주당순자산가치)를 7671원으로 잡고 타깃 PBR(주가순자산비율)을 종전 0.7배에서 0.96배로 올려 적용한 데 따른 것이다. 대신증권은 “타깃 PBR은 국내 주요 건설사의 평균치를 20% 할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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