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뛰자 미분양도 동났다..17년7개월만에 최저치

안혜원 2021. 1. 2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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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값 급등에 따른 '패닉바잉'(공황구매) 여파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한 달 사이 20% 가까이 급감하며 1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주인을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006가구로 전달(1만4060가구) 대비 14.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700가구로 전달보다 31.1% 줄었고, 85㎡ 이하는 1만8305가구로 1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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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연합뉴스

최근 집값 급등에 따른 ‘패닉바잉’(공황구매) 여파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한 달 사이 20% 가까이 급감하며 1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1만9005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한 달 전(2만3620가구)보다 19.5% 감소, 2002년 5월(1만8756가구) 이후 17년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2131가구로 전달보다 33.1% 줄었고, 지방(1만6874가구)에서도 17.4% 감소했다.


집값이 오른 상황에서 지난해 주택임대차법 개정 이후 전셋값까지 급등하면서 미분양 아파트마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은 미분양 물량이 49가구 밖에 남지 않았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주인을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006가구로 전달(1만4060가구) 대비 14.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700가구로 전달보다 31.1% 줄었고, 85㎡ 이하는 1만8305가구로 1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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