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빅히트·YG 등 협업으로 빠른 수익화..목표가↑-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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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협력 강화 소식을 전한 네이버가 엔터산업에서 빠르게 수익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현재 가장 중요한 아티스트인 BTS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할 예정"이라며 "빅히트를 비롯한 SM(에스엠(041510)), YG(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와의 견고한 협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K-POP(케이팝)을 온라인 플랫폼·기술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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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엔터 플랫폼 제작
콘텐츠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빅히트·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협력 강화 소식을 전한 네이버가 엔터산업에서 빠르게 수익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9일 NAVER(035420)에 대해 국내 주요 엔터기업들과 긍정적인 관계가 조성돼 향후 성장성이 주목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43만원으로 10.3%상향했다.
네이버는 빅히트(352820)의 자회사 비엔엑스(beNX)에 총 4118억원을 투자해 지분 49%를 인수하고 2대 주주가 된다. 이를 통해 비엔엑스가 운영하는 팬 플랫폼 위버스와 네이버 브이라이브의 사용자, 콘텐츠, 서비스를 통합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제작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서비스 브이라이브는 YG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대형 엔터사들과 함께 콘텐츠를 공급해왔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현재 가장 중요한 아티스트인 BTS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할 예정”이라며 “빅히트를 비롯한 SM(에스엠(041510)), YG(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와의 견고한 협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K-POP(케이팝)을 온라인 플랫폼·기술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버의 잇따른 공격적 투자는 시장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작년 10월 CJ대한통운(000120)과 협력해 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커머스의 성장을 촉진시켰고 CJ ENM(035760)·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의 지분 교환으로 웹툰의 영상콘텐츠화를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글로벌 1위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를 인수하며 콘텐츠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도 드러난 네이버의 적극적인 투자·마케팅 집행 계획은 기존 소극적인 사업확장으로 투자자들의 비판을 받았던 것에 비해 상당히 대조적인 행보”라며 “수익실현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지혜 (jhlee2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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