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현아, "무대에서만큼은 '나쁜 아이'이고 싶다"

안진용 기자 2021. 1. 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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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는 '쟤 나빠 보인다' 소리 들어도 괜찮아요."

건강을 우려하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아는 "완벽히 좋아졌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지만 좀 어렵다. 그런데 제가 무대에 서고 싶은데 어쩌겠나"라며 "건강상의 이유로 컴백을 못 했을 때 팬들, 많은 분과 했던 약속을 못 지켰다는 게 화가 나더라. '그럼 하루라도 빨리 무대에 서야지 현아야' 하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면서 영양제 잘 챙겨 먹고 밥도 잘 먹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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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는 ‘쟤 나빠 보인다’ 소리 들어도 괜찮아요.”

1년여 만에 컴백한 가수 현아가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28일 새 미니앨범 ‘아임 낫 쿨’(I‘m Not Cool)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 당초 지난해 8월 컴백할 계획이었지만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인해 복귀를 미뤘다.

건강을 우려하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아는 “완벽히 좋아졌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지만 좀 어렵다. 그런데 제가 무대에 서고 싶은데 어쩌겠나”라며 “건강상의 이유로 컴백을 못 했을 때 팬들, 많은 분과 했던 약속을 못 지켰다는 게 화가 나더라. ’그럼 하루라도 빨리 무대에 서야지 현아야‘ 하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면서 영양제 잘 챙겨 먹고 밥도 잘 먹고 있다”고 밝혔다.

현아가 내놓은 신보 앨범과 타이틀곡의 이름은 ’반전‘이다. “아임 낫 쿨”(나는 쿨하지 않아)이라고 외치는 현아의 모습이 인상적인 이 곡은 소속사 피네이션 대표인 가수 싸이가 프로듀싱했고 싸이와 현아, 그의 연인인 던(DAWN)이 함께 가사를 붙였다.

현아는 “완벽하고 쿨한 모습을 유지하는 모든 행동이 쿨하지 않더라”며 “무대 위에서 잘하고 싶은 현아의 모습을 담고 있지만 사실 그 모든 것들이 쿨하지 않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무대를 제일 좋아하고, 놀고 싶은 곳이 무대니까 무대에서만큼은 나쁜 아이고 싶다. ’쟤 나빠 보인다‘ 이런 소리 들어도 괜찮다. 머릿속과 마음을 정신 사납게 해드리고, 잠시 잊혔다가 또 나올 것”이라고 당당히 외쳤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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