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액션] '패장' 무리뉴, 또 선수탓하나.."내 분석대로 잘했는데 실수로 실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선수들의 실수로 인해 패배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내 분석대로 우리는 경기를 잘 시작했다. 우리가 넣은 골이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기 전까지 우리는 이번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바로 보여줬다. 사디오 마네를 막지 못한 게 수비적으로 큰 문제였다. 전반전에 조직된 경기를 보여줬지만 실점은 같은 포지션에 또 실수로 실점했다"고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선수들의 실수로 인해 패배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3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6위마저 위태로워졌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내 분석대로 우리는 경기를 잘 시작했다. 우리가 넣은 골이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기 전까지 우리는 이번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바로 보여줬다. 사디오 마네를 막지 못한 게 수비적으로 큰 문제였다. 전반전에 조직된 경기를 보여줬지만 실점은 같은 포지션에 또 실수로 실점했다"고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의 말이 100% 잘못됐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이번 경기 토트넘의 실점 장면은 대부분 실수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전반 종료 직전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내준 실점도 에릭 다이아와 위고 요리스의 소통 부재가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3번째 실점도 조 로돈이 제대로 걷어낼 수만 있었어도 실점이 나올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전술적인 준비가 완벽했다고 보기엔 어려운 경기였다. 케인이 빠졌을 때 무리뉴 감독이 선택한 변화는 전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토트넘이 후반전에 만든 유일한 찬스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득점 장면 뿐이었다. 손흥민이 전방에서 고립됐을 때 무리뉴 감독은 뚜렷할 만한 변화를 주지 못했고, 교체 카드 선택도 전부 실패로 되돌아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교체가 되면서 후반전에 우리는 변화가 필요했다. 팀의 구조를 바꿔야 했다. 1분 만에 같은 실수로 2번째 실점을 내줬다. 계속된 실수와 실점이다. 당신이 볼 수 있는 건 선수들의 개인적인 실수들이다. 난 이것에 대해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