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올해 코로나19 완화로 푸드서비스·외식 등 회복 기대 -대신

권효중 2021. 1. 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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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9일 풀무원(0178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을 보여줬다며 '코로나19' 진정 이후 푸드 서비스와 외식 등의 정상화에 따른 추세적인 실적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2018년, 2019년 연이은 이익 감소를 겪고 코로나19가 있었던 2020년을 시작으로 이익 증가를 지속할 것으로 본다"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 진정에 따른 푸드서비스와 외식 부문의 정상화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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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풀무원(0178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을 보여줬다며 ‘코로나19’ 진정 이후 푸드 서비스와 외식 등의 정상화에 따른 추세적인 실적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풀무원의 연결 매출액은 5801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수치였다. 영업이익은 대신증권의 추정치였던 64억원을 크게 웃돈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상반돼 나타났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푸드서비스와 외식 부문은 손실 141억원을 냈지만 핫도그 등 냉장 간편식의 판매 호조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로 인해 지난해 4분기에는 내식 수요 증가가 이어지며 국내 식품과 식자재 부문의 영업이익은 208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국내 식품 부문에서 일회성 인건비 반영을 고려해도 식품과 식자재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크게 개선,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풀무원의 성장세는 일시적인 코로나19 특수성 탓이라기보다는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식품 부문은 긍정적 영향을 받았지만, 푸드서비스와 외식 부문의 타격이 크게 나타났던 만큼 단순히 코로나19로 인한 ‘수혜주’로만은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푸드서비스와 외식 부문의 지난해 전체 손실은 398억원으로, 2019년 대비 적자로 전환하며 크게 부진한 바 있다.

한 연구원은 “2018년, 2019년 연이은 이익 감소를 겪고 코로나19가 있었던 2020년을 시작으로 이익 증가를 지속할 것으로 본다”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 진정에 따른 푸드서비스와 외식 부문의 정상화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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