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부상 교체' 어깨가 무거워진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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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 토트넘 핫스퍼)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손흥민-케인 콤비 의존도가 크다.
토트넘의 34골 가운데 무려 24골이 손흥민과 케인에게서 나왔다.
현지 매체들도 토트넘을 우승후보에서 제외하면서 "손흥민-케인 의존도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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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교체 없이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토트넘은 1대3으로 패했다. 9승5무4패 승점 33점 6위에 머물렀다.
VAR로 골이 날아갔다. 전반 3분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리버풀 골문을 열었지만, 결국 VAR을 거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게다가 케인까지 다쳤다.
케인은 전반 12분 티아고 알칸타라와 공을 다투다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전반은 끝까지 소화했지만,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릭 라멜라와 교체되면서 벤치에 앉았다.
케인의 부상으로 손흥민의 부담이 커졌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손흥민-케인 콤비 의존도가 크다. 손흥민은 12골 6어시스트, 케인은 12골 1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의 34골 가운데 무려 24골이 손흥민과 케인에게서 나왔다.
현지 매체들도 토트넘을 우승후보에서 제외하면서 "손흥민-케인 의존도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케인의 교체 이후 손흥민은 조용했다. 케인의 교체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됐지만,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경과 함께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에게 향하는 패스 자체가 보이지 않았다.
손흥민은 케인이 없을 때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 경험이 있다.
2018-2019시즌 막판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멀티골을 쏘는 등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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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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