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8cm·부안 6cm, 전북 많은 눈..영하 10도 아래 강추위

폭설과 함께 찾아온 한파에 지난 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신정문 한옥 처마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지역은 많은 눈과 함께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2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도내 누적 적설량은 순창 8㎝, 부안 줄포 6㎝, 고창 5.1㎝, 정읍 5.2㎝, 무주 덕유산 3.8㎝, 전주 0.5㎝ 등을 기록하고 있다.

눈은 이날 오전까지 1~5㎝ 더 내린 뒤 그치겠다.

전북지역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최저기온은 진안 영하 11.3도, 장수 영하 10.7도, 무주 영하 9.5도, 임실 영하 8.9도, 남원 영하 8.3도, 전주 영하 7.8도 등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3도가량 더 낮다.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으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 낮다.

현재 정읍과 부안, 고창은 대설주의보가, 임실, 무주, 진안, 장수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날부터 내린 비와 눈이 얼어 빙판길 사고 위험이 크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ljm192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