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온 한겨울 추위..시속 90km 강풍 주의

입력 2021. 1. 29. 07:27 수정 2021. 1. 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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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아침 출근길 바람이 아주 매섭습니다. 칼바람에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내려간 곳도 있는데요, 자세한 오늘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참 날씨가 변덕스럽죠. 오늘 아침에는 다시 한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특히 경보가 내려진 향로봉의 기온이 영하 23.5도까지 곤두박질쳤고요.

서울의 기온도 영하 11.5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약 10도가량이나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바람이 더해지면서 실제 거리에서 느껴지는 추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진 지역이 많아서 오늘 따뜻한 옷차림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또 이렇게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어제 내린 눈이 도로에 얼면서 미끄러운 곳이 많아 출근길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바람은 여전히 매섭습니다.

강원과 제주에는 강풍경보가, 그 밖에 전국에는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여전히 해안가와 산지로는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90km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 바람은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서서히 약해지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요, 충남과 호남 서해안, 제주와 울릉도에는 여전히 눈구름이 자리하고 있고 이들 지역에는 오전까지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지역이 많겠고요.

다행히도 추위는 오래 머물지 않고 내일 낮부터는 서서히 풀리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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