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린호미 "인스타 라이브 욕설 언행 죄송..정신차리겠다"[전문]

윤상근 기자 2021. 1. 2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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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쇼미더머니9' 출신 래퍼 칠린호미가 SNS를 통해 했던 자신의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칠린호미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새벽 인스타라이브 방송을 켜서 욕설과 잘못된 언행을 저질렀다. 저의 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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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칠린호미 인스타그램

엠넷 '쇼미더머니9' 출신 래퍼 칠린호미가 SNS를 통해 했던 자신의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칠린호미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새벽 인스타라이브 방송을 켜서 욕설과 잘못된 언행을 저질렀다. 저의 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칠린호미는 "'쇼미더머니' 출연 이후 최근까지 저와 저의 가족들에 관하여 루머들과 비난들을 디엠과 댓글들로 받아왔다. 감당하기 힘든 너무 큰 상처가 됐기에 그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가 왔고, '쇼미더머니'에서도 자진하차했다"라며 "그 후에도 계속되는 악플들로 인해 제 심신이 점점 더 많이 나약해져갔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칠린호미는 "공황장애와 불안증세로 나약해진 제 모습을 핑계삼아 스스로 컨트롤 하지 못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제가 지닌 생각이 잘못됐음을 인지하고 반성하게 됐다"며 "불안정함을 핑계 삼아 잘못 된 생각들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칠린호미는 자신의 SNS에 "그만하고 싶다. 너무 힘들다. 눈치보면서 왜 내가 어떻게 살지"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소속사 그루블린은 공식 SNS를 통해 "칠린호미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드린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칠린호미는 현재 공황장애와 불안증세가 점차 더 심해지고 있어 병원을 다니며 처방받은 약들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 칠린호미가 정서적인 안정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며, 칠린호미 외 소속 아티스트의 정서적인 보호를 위하여 무분별한 악플과 비난, 루머 유포 등에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선처와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칠린호미는 2020년 12월 '쇼미더머니9'에 출연했으나 본선 무대를 앞두고 자진 하차하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아왔다고 고백한 바 있다.

◆ 칠린호미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칠린호미입니다.

제가 지난 새벽 인스타라이브 방송을 켜서 욕설과 잘못된 언행을 저질렀습니다. 저의 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쇼미더머니 출연 이후 최근까지 저와 저의 가족들에 관하여 루머들과 비난들을 디엠과 댓글들로 받아왔습니다. 저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너무 큰 상처가 되었기에 그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가 왔고, 쇼미더머니에서도 자진하차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되는 악플들로 인해 제 심신이 점점 더 많이 나약해져갔던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공황장애와 불안증세로 나약해진 제 모습을 핑계삼아 스스로 컨트롤 하지 못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상황들로 인하여 평소에 제가 지닌 생각이 잘못 되었음을 인지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불안정함을 핑계 삼아 잘못 된 생각들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생각과 행동을 달리하고 배워기며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정신 차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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