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없던 마무리..손흥민, 이번엔 '원샷원킬' 없었다[토트넘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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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원샷원킬'은 이번엔 없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직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원샷원킬'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손흥민이기에 골 침묵은 아쉬움이 짙다.
손흥민은 지난달 17일 열린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골을 뽑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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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원샷원킬’은 이번엔 없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승점 33)은 리그 6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면 리버풀(승점 37)은 웨스트햄을 끌어내리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골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찬스를 스스로 날렸다.
전반 극초반 오프사이드로 골을 잃었던 손흥민은 전반 21분 결정적인 골 기회를 맞았다. 박스 모서리 근처로 달려가다 패스를 건네받았고, 스프린트 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 가까운 기회를 맞았다. 동일 선상에 수비 두 명이 달려들었지만, 손흥민에게 바짝 붙어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침착하게 슈팅한다면 골로 연결되기 충분한 상황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의 슈팅에 제대로 힘이 실리지 않았고, 공은 그대로 상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직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원샷원킬’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손흥민이기에 골 침묵은 아쉬움이 짙다.
손흥민은 지난달 17일 열린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골을 뽑아낸 바 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32분 로 셀소의 패스를 건네받아 리버풀의 진영으로 빠르게 달려갔고,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동점골을 작렬했다. 당시에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이날, ‘그날의’ 손흥민은 없었다. 토트넘이 리버풀에 무참히 무너지는 것을 막아내지 못한 손흥민이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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